데스커는 멀티책상세트로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했다. 모션 멀티책상세트를 옵션으로 선택하면 686㎜에서 1151㎜까지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높이 저장 기능을 활용하면 사용자가 설정한 높이로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데스커는 멀티책상세트를 새 단장해 내놓은 이유로 근무 환경 변화를 제시했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재택 활용도가 늘었다면,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이후로는 하이브리드 근무가 늘었다. 하이브리드 근무란 사무실 출근과 재택을 병행하는 업무 행태다. ‘N잡러’를 선택하는 비율도 늘었다. 19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부업 인구는 지난해 기준 57만5000명으로 3년 만에 29% 증가했다. 수치 집계 후 역대 최대 규모다. ‘나 홀로 사장’도 주요 고객이다. 고용원이 없는 1인 자영업자 수는 지난해 8월 기준 437만 명이었다. 전년 대비 3만4000명 늘어나 15년 만의 최대치를 기록했다.
집을 생활 공간 겸 업무 공간으로 번갈아 사용하는 빈도가 늘어난 지금 데스커는 멀티책상세트가 소비자에게 호소력을 가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멀티책상세트는 일반 생활 공간과 ‘홈 오피스’에 필요한 기능을 두루 갖췄다. 선반 뒤쪽과 하부 수납공간에 배선 홀과 빌트인 멀티탭, 배선 트레이를 제공해 정보기술(IT) 기기를 정리할 수 있고, 멀티북엔드는 자석 패널에 부착할 수 있어 책을 포함한 물품을 올려둘 수 있다.
책상 폭은 최대 1600㎜로 모니터와 책을 수납하기에 충분하다. 펠트 자석 패널을 추가해 계획표, 메모지, 캘린더 등을 자유롭게 부착할 수 있도록 했다. 자녀 스스로 할 일을 계획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아이의 건강도 고려했다. 멀티책상세트에 설치된 조명은 인출형 발광다이오드(LED)다. 조명을 앞뒤로 이동해 그림자 없이 책을 읽을 수 있다. 빛은 넓고 고르게 퍼지게 해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생길 수 있는 눈의 피로를 최소화했다.
데스커는 퍼시스그룹이 사무용 가구 브랜드인 퍼시스를 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출시한 가구 브랜드다. 콘셉트는 ‘스타트업을 위한 가구’다. 국내 주요 스타트업 창업기획자, 디자이너 브랜드 사무실 등에서 선택을 받았다.
데스커 관계자는 “근무와 노동 형태가 계속해서 변하고 다양해져 집에서도 쉽게 몰입하고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가구가 필요해졌다”며 “멀티책상세트를 활용하면 편안한 서재 공간, 집중할 수 있는 홈 오피스를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동주 기자 djdd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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